치킨, 피자...뜨겁고 기름진 음식 담는 포장용기 안전할까?

담당부서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문의
02-570-3231
수정일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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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음식을 배달하거나 포장해 먹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치킨, 피자 등 온도가 높고 유지방 함량이 많은 배달 음식의 특성상 포장용기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우려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식품안전 관리지침」에 따라 서울시 식품정책과, 자치구와 협업하여 배달 음식점(4월),  치킨배달 음식점(6월),  및 피자배달 음식점(11월) 등 자치구가 수거해 의뢰한 음식 포장용기와 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위해예방  선행조사(8월)의 일환으로 마트 등에서 구입한 분식 및 도시락용 식품 포장용기 총 92건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돈가스 포장 용기 폴리스티렌 1건이 총용출량1)이 부적합했으며 나머지 91건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이러한 배달, 포장 식품용기는 대부분 일회용품으로 플라스틱 재질인 폴리스티렌(PS),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페트(PET) 또는 종이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재질에 따라 안전성 검사 항목과 방법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공전http://www.foodsafetykorea.go.kr/foodcode/05_02.jsp?idx=15』, 식품의약품안전처)
일회용 식품용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주의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가이드라인(https://www.mfds.go.kr/brd/m_228/view.do?seq=16525)」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장민수 보건연구사

 

1) 총용출량은 사용 식품의 종류에 따라 용출용매를 달리하여 용기에 담아 침출 후 증발, 가열, 건조하여 그 잔류물의 무게를 측정한 값으로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나타낸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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