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취약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결과, 부적합 대폭 증가···
- 담당부서
- 강남농수산물검사소 농산물검사팀
- 문의
- 02-3401-6292
- 수정일
- 2024-07-03
여름철 장마와 고온다습한 기후환경으로 농산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농약사용량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름철 부적합 다빈도 농산물에 대한 농약 잔류량 관리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은 2021년 10월부터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전국 최대인 470종으로 대폭 확대하였다. 그 결과 부적합률과 검출률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여름철 안전관리 취약 농산물 검사에서도 신규 검사항목이 부적합 농약 21종 중 8종으로 전체 부적합의 38%를 차지하였다.
연구원은 여름철(6.15~8.31)동안 안전관리 취약 농산물인 상추, 들깻잎, 치커리, 쑥갓, 열무, 시금치, 엇갈이배추, 참나물, 고춧잎, 취나물, 고수(잎) 등 11품목 206건에 대한 잔류농약 잔류실태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부적합은 8품목 12건(5.8%)으로 2021년 동기간(2.0%) 대비 약 3배 부적합률이 증가하였으며 경매·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률(2.6%)과 비교시 부적합률이 약 2.2배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고수(잎) 4건, 치커리 2건, 고춧잎, 들깻잎, 상추, 쑥갓, 참나물, 취나물 각 1건 이었으며 기준이내 검출은 상추, 들깻잎, 치커리 순으로 총 140건(68.0%) 이었다.
부적합 농약은 21종으로 플룩사메타마이드(살충제) 4회, 카벤다짐(살균제) 3회, 나프로파마이드(제초제), 다이아지논(살충제) 각 2회 순으로 검출빈도가 높았으며 기준이내 검출 농약은 디노테퓨란 등 살충제 42종, 아족시스트로빈 등 살균제 30종, 나프로파미이드, 파클로부트라졸(생장조정제) 각 1종으로 총 74종이었다.
강남농수산물검사소는 시민의 안전한 식생활 확보를 위해 여름철 안전관리가 취약한 농산물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강남농수산물검사소 농산물검사팀 김남훈 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