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 방지 위해 A형간염·E형간염 기획검사 실시!
- 담당부서
- 질병연구부 바이러스검사팀
- 문의
- 02-570-3426
- 수정일
- 2023-09-05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8월부터 12월까지 식중독 집단환자 발생 사례 중 원인불명으로 판정된 검체에 대해 추가적으로 A형간염 및 E형간염 기획검사를 추진한다.
연구원은 식중독 판별을 위한 바이러스 5종 검사(노로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장내아데노바이러스)에서 식중독으로 판정되지 않은 검체 중 A형간염 및 E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추가하여 감염병을 조기 탐색하여 확산을 방지할 예정이다.
A형간염은 잠복기(10일-50일)가 길고 대부분 수주~수개월 후 회복되나 드물게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백신 접종은 노출 후 예방접종을 2주 내에 빨리 접종할수록 효과가 높아 조기 진단과 접종이 중요하다.
*전격성 간염 : 이전에 간경변증이 없던 환자에게 급성 간 손상의 증상이 발현한 이후 26주 이내에 혈액 응고 장애와 함께 간성 뇌증이 발생한 것
E형간염의 잠복기는 평균 40일이고 대부분 무증상 또는 경증이나 일부 환자(1% 미만)에서 급격하게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하여 사망에 이를 수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은 모니터링 결과 양성 판정시 관할 보건소에 환류하여 감염원 규명과 환자관리에 활용함으로써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