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아침에 일어나 재채기를 하면서 맑은 콧물이 나요"

"맑은 콧물이 나면서 코가 막혀요"

"맑은 콧물이 나면서 기침이 나요“

소청룡탕은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 환절기에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분들이 복용하면 좋다.

특히, 소청룡탕은 비염에 대한 치료효과가 임상연구를 통해 검증된 바 있어 알레르기 비염이나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며 생긴 급성 비염에 많이 활용되는 한약이다.

감기 초기에 생기는 맑은 콧물이 기관지로 넘어가면 기관지염을 일으켜 기침을 하거나 위장으로 넘어가서 헛구역질을 할 수 있어 감기 초기에 소청룡탕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콧물이 없어도 감기로 인해 기침이 잘 낫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소청룡탕은 마황, 세신, 건강, 감초, 작약, 오미자, 반하, 계지 총 8종의 약재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원에서 최근 3년간 소청룡탕 약재 8종 261건에 대하여 성상, 함량, 잔류농약, 이산화황 및 중금속 등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반하 5건(성상 1, 이산화황 4), 작약 5건(함량 3, 중금속 1, 이산화황 1 ) 등 총 10건의 부적합을 적발하여 유통을 차단하였다.

최근 한약은 물약 형태인 탕제뿐만 아니라 환으로 만들어진 환제, 부형제를 섞어 가루로 만들어진 산제, 짜서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 연조엑스제, 캡슐 속에 가루가 들어있는 캡슐제, 알약 형태의 정제 등 다양한 제형으로 제조되고 있다.

소청룡탕도 남녀노소 복용이 편한 형태의 연조엑스제로도 많이 제조되고 있으니, 항생제 없는 천연 감기 한약으로 환절기 우리 가족 건강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