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 유통 양식수산물 동물용 의약품 검사항목 확대

2023.12.28
강남농수산물검사소 수산물검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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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보건환경 리포트 3 - 도매시장 유통 양식 수산물 동물용 의약품 검사 항목 확대 TokTok

유통 양식 수산물 신속키트

유통 양식 수산물 신속키트

수산물 검사

수산물 검사

유통 양식수산물

유통 양식수산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기존 46종이던 동물용의약품 검사항목을 91종으로 확대하여 유통 양식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검사대상 수산물 428건(해양 어류 362건, 민물 어류 40건 및 전복 등 패류 26건) 중 국내산 미꾸라지 1건에서 살충제인 트리클로르폰(0.17/0.01 mg/kg)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부적합하였으며, 51건(11.9%)에서는 동물용의약품이 기준 이내로 검출되었다.

*트리클로르폰: 유기인제 살충제로서 어류 기생충 질병 치료에 사용

 

또한, 수산물 도매시장 유통 길목에서 동물용의약품 부적합 수산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신속키트를 이용하여 수산물 428건을 검사한 결과, 14건(3.3%)이 양성이었다. 이중 신속검사 최저 검출한계(0.04 mg/kg) 이상으로 검출된 수산물 7건은 정밀검사에서도 동시에 동물용의약품이 확인되었다.

* 신속키트: 어류 내 잔류 항생물질 스크리닝용 신속 면역크로마토그래피 키트로 combo Ⅰ(7종), combo Ⅱ(4종) 및 클로람페니콜 키트 등 3종의 키트로 구성되며, 총 12항목의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검출한계 이상에서 신속 선별검사 가능

 

양식 기술의 발전으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국내 수산물 생산량에서 양식수산물이 63% 이상(2021년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해수온 상승 등의 환경 변화로 인해 양식수산물 생산환경에서 어류 질병 예방을 위해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오·남용 방지를 위해 수산물 중 잔류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항생제 판매량: (‘19) 158톤 → (’20) 159톤 → (‘21) 226톤(한국동물약품협회)

표1.품목별 검출율 - 미꾸라지:42.9%, 우럭:30.4%, 광어:28.3%, 능성어:16.1%, 장어:14.3%, 가물치:14.3%, 도다리:13.8%, 전갱이:10.5%, 도미:8.0%

 

잔류물질별 검출 현황은 항균제인 옥시테트라싸이클린이 42회, 엔로플록사신 6회로 다빈도로 검출되었으며, 그 외 독시싸이클린, 트리메토프림, 옥소린산 및 트리클로르폰이 각 1회씩 검출되었다.

 

품목별 검출 현황은 해양 어류 362건 중 43건(11.9%), 민물 어류 40건 중 8건(20.0%)에서 동물용의약품이 기준치 이내로 검출되었으며, 개별품목으로는 미꾸라지(42.9%), 우럭(30.4%) 및 광어(28.3%) 순으로 검출률이 높았다.

 

2024년부터는 수산물 중 미등록 동물용의약품을 불검출 수준(0.01 mg/kg 이하)으로 관리하는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가 시행됨에 따라 수산물 중 잔류동물용의약품 검사항목을 91개에서 150개 항목으로 확대하여 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도매시장 유통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잔류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다.

 

강남농수산물검사소 수산물검사팀 김남훈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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