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른김 속 중금속 얼마나 안전할까요?

2024.04.01
강남농수산물검사소 수산물검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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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보건환경 리포트(5) - 서울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른김 속 중금속 얼마나 안전할까요?

중금속 검사기기에 넣는 모습

유통 판매되는 김들

데이터를 확인하는 연구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강남·강서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마른김 48건에 대해 중금속(카드뮴, 납, 수은)을 검사하고 마른김 섭취에 따른 위해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카드뮴은 모두 기준(0.3 mg/kg) 이내로 검출되어 규격에 적합하였다.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납과 수은의 경우, 납은 해조류 기준치인 0.5 mg/kg 이내로 검출되었으며, 수은은 평균 0.001 mg/kg으로 미량 검출되었다. 위해성 평가 결과는 3종의 중금속 모두 FAO/WHO 합동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가 정하는 주간섭취허용량(PTWI) 대비 0.1~5.2% 범위의 낮은 상대위해도(%)를 나타내어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 잠정주간섭취허용량(PTWI, Provisional Tolerable Weekly Intake): 뚜렷한 건강위해 없이 일생 동안 매주 섭취할 수 있는 양으로 mg/kg bw/week로 표시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마른김 48건에 대한 중금속 검사 결과, 카드뮴과 납은 모든 제품(100%)에서 검출되었으며, 수은은 38건(79%)에서 검출되었다. 카드뮴의 평균검출량은 0.139 mg/kg으로 모두 기준(0.3 mg/kg) 이내로 적합하였다. 납(기준없음)의 평균검출량은 0.015 mg/kg으로 해조류 납 기준(0.5 mg/kg) 이내였으며, 수은(기준없음)의 평균검출량은 0.001 mg/kg으로 미량 검출되었다.

 

마른김 섭취에 따른 중금속 위해성 평가 결과는 JECFA가 정하는 주간섭취허용량(PTWI) 대비 카드뮴 5.2%, 납 0.2%, 수은 0.1%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해성평가는 JECFA에서 정한 잠정주간섭취허용량(PTWI) 자료를 활용하여 각 중금속 노출량을 구하고 PTWI 대비 상대위해도(%)를 구하였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수출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김뿐만 아니라, 수산물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이 수산물을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여 건전한 수산물 유통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강남농수산물검사소 수산물검사팀 연구사 승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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