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나눔 마당’으로 시민생활 맞춤형 연구 결과 공개

2024.04.30
보건환경연구원운영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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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상단_02_보도자료_03‘연구성과 나눔 마당’으로 시민생활 맞춤형 연구 결과 발표하는 모습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7일(목) ‘연구성과 나눔 마당’을 개최하여 2023년에 수행한 우수 연구과제 11편을 발표하고 시상하였다.

○ 연구원은 2014년부터 ‘연구성과 나눔 마당’을 열어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와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시의성이 높은 연구 결과를 시민과 전문가에게 공개하고 있다.

○ 올해 심사 결과, 한약재 육계(육계나무의 껍질이 계피임) 중 쿠마린*성분에 대한 분석법을 개발하여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인체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함을 밝혀낸 연구가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 약리적 활성이 있어 항암치료 등에도 사용되나 간과 신장 독성 등 부작용이 보고됨

 

□ 연구성과 나눔마당은 보건과 환경 관련 주제를 3부로 나누어 ▲과일, 한약재, 캠핑용 조리기구 등 식·의약품 안전성 평가 연구 ▲매개모기, 사육 조류 등 인수공통 감염병 관련 연구 ▲내분비계 장애물질(알킬페놀류), 새집증후군, 미세먼지 등 환경 분야 연구 순으로 진행되었다.

 

□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신축공동주택 단지별 농도, 캠핑용 조리기구의 중금속 용출 특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질소산화물(NOx)과 함께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 등을 생성하며, 벤젠과 같은 물질은 발암성물질로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

 

□ 청년주택처럼 좁은 면적의 세대가 밀집한 공동주택 단지가 VOCs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밝혀져 이들 세대에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으며, 해외직구 캠핑용품의 경우 기준치를 초과한 니켈이 검출되어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등 시민들이 바로 참고하여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산 캠핑용품 176건 중 알루미늄 제품(도시락, 중국산) 1건이 니켈 기준량을 초과하여 부적합하였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해외직구 제품은 안전성 확인에 어려움이 있으니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 또한, 지난해 SCIE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올해의 보건환경연구원 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된 3개 과제도 함께 발표하여 우수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 연구원은 매년 논문의 피인용 지수를 기준으로 올해의 보건환경연구원 우수논문상을 선정하여 연구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 SCIE :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과학 인용 색인 확장판)의 약자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학술지

 

□ 연구원은 새롭게 발생하는 보건 환경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밀착형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다.

○ 수행된 연구 결과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보 및 보건환경백서에 담아 시민과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연구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시험법은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가기관에 건의하여 공식시험법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빠르게 변하는 보건환경 문제에 즉각 대응하며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속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들께 그 결과를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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