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내 오염도 측정을 위한 세균검사 실시
- 담당부서
- 질병연구부 세균검사팀
- 문의
- 02-570-3416
- 수정일
- 2024-06-28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하여, 서울 시내 주요 혼잡 지하철역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위생 상태를 관리·점검하고 있다. 현재 공공시설의 위생 기준이나 관리지침을 정한 법규는 없지만, 역사 내 화장실, 세면대, 기저귀 교환대 등의 표면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을 검사하여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검사 방법으로는 면봉으로 검사 대상의 표면을 문질러 샘플을 채취한 후 배양하여 세균의 수를 세어 오염도를 측정한다.
2023년에는 대장균이 6건 검출되었으나, 올해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반세균은 21건 검출되었다. 대장균 자체는 위험하지 않지만, 사람이나 동물의 대장에서 발견되어야 할 균이 역사 시설에서 검출되었다는 것은 그곳이 오염되었음을 의미한다. 최근 3년간의 지하철 역사 내 일반세균검사 결과는, 먹는물과 과자의 일반세균 기준이 각각 100CFU/ml, 10,000CFU/ml로 설정된 것과 비교해 보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지하철 역사내 오염도 측정을 위한 검사내역
연도 | 샘플 수 | 검사결과 | 장소 | |
---|---|---|---|---|
일반세균 | 대장균 | |||
2024 | 179 | 21건 검출(20~460CFU/ml) | 불검출 | 종로3가역 등 16개 역 남녀 화장실 및 수유실 |
2023 | 228 | 71건 검출(10~7,000CFU/ml) | 6건 검출(10~40CFU/ml) | 시청역 등 30개 역 기저귀교환대, 세면대 및 남녀 화장실 변기 커버 |
2022 | 40 | 16건 검출(5~1,140CFU/ml) | 불검출 | 신도림역 등 20개 역 기저귀교환대, 변기 커버 세면대 등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하여 공중시설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여 서울시민의 질병 예방과 지역사회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질병연구부 세균검사팀 연구사 유영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