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예방 수칙 준수하고 개인방역 철저”
- 담당부서
- 질병연구부 신종감염병검사팀
- 문의
- 02-570-3422
- 수정일
- 2024-09-03
올 여름 뜸해진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이다. 7월 첫째주 91명에 불과했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마지막 주엔 464명으로 최근 4주 사이 5배 이상 급증했다. 연구원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K-RISS)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를 통해 매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4년 K-RISS 감시사업 결과 7월 말 기준 총 874건의 호흡기 환자의 상기도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143건 검출되었다. 월별 양성률은 1월~3월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7월에 27.5%로 급증하였다.
서울 지역 생활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를 분석한 결과 역시 23주(6월 첫째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29주(7월 3째주)에 대폭 증가하였다. 연구원은 2023년부터 4곳의 하수처리장(서남, 난지, 탄천, 중랑)의 하수 속 병원체를 감시하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KP.3로 면역회피 능력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 해야 한다.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국가 감염병 감시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하여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질병연구부 신종감염병검사팀 연구사 진영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