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한강 수질 개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과학적 관리 빛났다.

담당부서
물환경연구부 물환경생태팀
문의
02-570-3385
수정일
2025-03-25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의 2024년 한강 수질 조사결과, 주요 수질 지표가 3년 연속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며 한강이 점점 더 깨끗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용존산소량(DO)이 증가하면서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되고 있으며, 수질오염의 주요 지표인 총질소(TN)와 총인(TP) 농도는 감소해 한강의 수질이 청정 상태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2024년 한강의 수질 등급은 용존산소(DO)“매우 좋음”, 총유기탄소(TOC)“좋음”, 총인(TP)“약간 좋음”이다.

○ 한강 주요 수질 지표 변화 (2022~2024년)

용존산소(DO): 9.5㎎/L → 9.9㎎/L → 10.4㎎/L (증가)

총질소(TN): 3.684㎎/L → 3.506㎎/L → 3.133㎎/L (감소)

총인(TP): 0.071㎎/L → 0.068㎎/L → 0.061㎎/L (감소)

* 용존산소(Dissolved oxygen, DO) :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 높을수록 깨끗함

  총인(Total Phosphors, TN) : 물에 포함되어있는 질소의 총량, 수질오염의 원인, 낮을수록 깨끗함

  총질소(Total Nitrogen, TP) : 물에 포함되어있는 인의 총량, 수질오염의 원인, 낮을수록 깨끗함

 

○ 용존산소량(DO)은 한강 내 생태계 활성도를 높이고 수중 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서, 한강의 용존산소량은 2024년 평균 10.4mg/L로 이는 하천 수질기준에서 가장 좋은 등급(DO 7.5mg/L 이상)에 해당한다.

○ 반면, 수질 오염의 주요 지표인 총질소(TN)와 총인(TP) 농도가 낮아진 것은 오염물질 유입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 2024년 서울의 연평균 기온이 최근 10년 대비 가장 높았고 수온 또한3년 연속 증가하였음에도 하수처리시설의 개선과 실시간 수질 관리 정책의 성과로 한강 수질은 오히려 개선되었다.

○ 서울시는 물재생센터의 총인처리시설 설치 등 하수처리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한 시설투자와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의 환경 정비 등 수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물관리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 연구원은 한강 수질의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수질자동측정소를 통해 용존산소 등 총 16개 수질항목을 24시간 실시간 측정하고 열린데이터광장(https://data.seoul.go.kr/)에 한강 수질 정보를 즉시 제공하여, 시민들이 한강 수질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특히, 연구원은 다가오는 한강버스 정식운항과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앞두고 한강의 수질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대규모 축제가 열리는 만큼, 사전·사후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한강을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수변 생태계 복원을 위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해 한강을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고자 더욱 힘쓰고 있다.

○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2007년 서울시 「한강르네상스」 의 2.0 버전으로, 이 사업을 통해 생태공원 재정비와 자연형 호안 복원뿐만 아니라 한강숲 조성 규모를 확대(2026년까지 156만 주 식재)해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실시간 수질 측정망을 활용해 한강의 수질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오염 요인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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