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오존 위기, 서울시가 나선다… 「2025년 오존 심포지엄」 개최
- 담당부서
- 대기환경연구부 대기측정관리팀
- 문의
- 02-570-3131
- 수정일
- 2025-08-07
□ 여름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어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과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최근 5년간 서울시의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2020년 30회에서 2024년 115회로 약 4배가량 증가했다.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오는 7월 23일(수) 오후 1시 30분, 연구원 대강당에서 「2025년 오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존의 이해와 저감방안’을 주제로 하며, 서울시와 (사)한국대기환경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 심포지엄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오존 농도의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여름철 기온 상승과 대기정체 등으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형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기술적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심포지엄은 전문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오존과 전구물질의 변화 특성 ▲여름 폭염기간 도심 속 오존 생성 가속화 ▲남한 오존의 계절 변동 요인 분석 ▲서울시 VOCs 관리 분석 및 대응방안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 발표 이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고농도 오존 대응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대안을 함께 논의한다. 시민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시민 참여형 정책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강웅 한국대기환경학회 학회장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권에서 오존은 단순한 여름철 불청객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이라며, “학회는 과학적 분석과 기술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실질적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위기와 도심의 열섬현상 속에서 오존 농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오존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기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25년 오존 심포지엄」은 대기환경 관련 학회, 지자체, 연구기관 관계자뿐만 아니라 오존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심포지엄 문의: 대기환경연구부 대기측정관리팀(infoban@seoul.go.kr)
□ 서울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전문가 제언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농도 오존 대응을 위한 과학 기반의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