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수산물 안전하게 섭취하는 꿀정보 (2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 담당부서
- 강남농수산물검사소 수산물검사팀
- 문의
- 02-3401-6293
- 수정일
- 2025-09-01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속 세균(Vibrio vulnificus)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섭취했을 때, 또는 상처난 피부를 통해 균이 침입하면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주로 여름철에 감염되기 쉽다.
감염원인: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바닷물, 침사물, 갯벌, 어패류 등에 부착해 서식하며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하구나 연안에 주로 분포한다. 이 균은 민물에 취약한 정상 해양 세균총의 하나로, 수온이 21도 이상인 7~10월에 세균 번식이 활발하여 감염 발생 빈도가 높다.
주요증상: 비브리오 감염은 임상적으로 크게 창상감염형과 패혈증형으로 나뉜다. 이 중 급성 패혈증으로 진행된 경우를 비브리오패혈증이라 한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구토, 복통 및 설사 등 가벼운 소화기 위주로 나타난다. 그러나 만성 간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발열, 오한, 피부 괴사, 반상출혈 등 패혈성 쇼크 증상이 발생하며 치사율이 50%를 넘을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예측정보: 여름철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비브리오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을 통해 해당 지역의 감염 위험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전국 해역별로 당일 및 3일간의 위험도를 4단계(관심-주의-경고-위험)로 안내해 감염 가능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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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예측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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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
예방수칙: 비브리오패혈증은 조기 진단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 85℃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
- 생식용 어패류는 5℃이하 냉장보관
- 교차오염 방지
⬝ 조리 및 비조리된 해산물은 철저히 구분
⬝ 장갑,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
⬝ 사용 후 열탕 소독을 통한 위생관리
- 피부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 해수욕, 갯벌 체험 등을 삼가
-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생 어패류 섭취 금지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 시민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수산물 및 수족관수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