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SCIE 논문 발표: 반려견·반려묘에서 늘어나는 항생제 내성
- 담당부서
- 동물위생시험소 동물질병진단팀
- 문의
- 02-570-3438
- 수정일
- 2025-12-05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 유래 세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을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SCIE급 논문으로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2021~2023년 서울 시내 36개 동물병원에서 확보한 강아지와 고양이 검체를 바탕으로, 포도상구균속
과 대장균의 내성 양상을 체계적으로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강아지와 고양이에게서 사람에게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세균들이 적지 않았고, 그중 일부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내성균’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 진료 과정에서 항생제를 얼마나 신중하게 써야 하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같은 도시 공간을 공유하는 만큼,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연구원은 반려동물이 아플 때 임의로 진단하기 보다 꼭 동물병원을 찾아 수의사의 처방과 용법을 지켜 주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작은 실천이 사람과 반려동물, 그리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함께 지키는 ‘원헬스(One Health)’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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