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시작하는 똑똑한 식습관_아플라톡신 편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영양평가팀
- 문의
- 02-570-3226
- 수정일
- 2025-12-31
아플라톡신(Aflatoxin)은 곰팡이(주로 Aspergillus 속)가 생성하는 자연 독소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며 간독성 및 발암성이 있어 각국에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식품이 곰팡이독소에 오염되는 이유는,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곰팡이가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고, 가뭄·폭염·홍수 등 기후변화로 약해진 작물에 곰팡이가 쉽게 침투, 습한 환경에서 저장·유통 중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아플라톡신은 주로 견과류, 곡류, 콩류, 발효식품 원료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이 독소는 조리과정의 가열 처리로 쉽게 제거되지 않아 원료 관리 및 저장·유통 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표1)
이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79건, 전통 장류(된장, 간장) 70건, 과자 20건 등 총 169건을 대상으로 총아플라톡신 함량을 분석하여 가공식품의 아플라톡신 관리 현황을 살펴보았다.
169건 중 2건에서 아플라톡신이 검출되었고(검출률 1.2%), 된장에서 B1 5.6 μg/kg(총아플라톡신 5.6),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에서 B1 8.7, B2 1.5 μg/kg(총아플라톡신 10.2) 농도로 검출되어 모두 규격 기준 이내였다.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표2)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 시중 유통 식품에서 아플라톡신 기준 초과되는 사례는 드문 편이다. 하지만 보관이 잘못된 식품, 곰팡이가 보이는 식품 등은 소비자의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 아래의 각 단계별로 제품을 잘 고르고, 잘 보관하면 아플라톡신 오염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1] 제품 구입할 때
-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변색된 제품은 사지 않기
- 소포장 제품 선택
- 제조일, 유통기한 확인
- 공신력 있는 제조사 제품 선택
[2] 보관할 때
- 견과류: 냉장(10℃ 이하) 또는 냉동(-18℃ 이하) 보관, 개봉 후 반드시 밀폐
- 곡류·콩류: 습기 없는 서늘한 곳에 밀폐 보관
- 고춧가루: 냉동 보관 권장
- 장류: 개봉 후 냉장 보관, 표면에 곰팡이 발생 시 폐기
- 분말제품: 보관 시 온도 차에 의해 이슬이 맺히면서 습기가 흡수되므로 이격거리 관리
- 저장공간 청결 유지: 실내의 먼지, 분진 같은 각종 유기물은 곰팡이의 먹이가 됨
[3] 섭취할 때
- 곰팡이 핀 부분은 제거하더라도 섭취 금지, 통째로 폐기(곰팡이 포자와 독소가 전체에 분포되어 있을 수 있음)
- 열에 볶거나 끓이면 안전하다고 오해하지 않기(아플라톡신은 고온에도 잘 파괴되지 않음)
- 개봉 제품 밀폐 보관(1회 섭취할 양만큼 나눠 밀봉 보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유통 가공식품 중 아플라톡신의 오염 여부를 검사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 강화로 시민에게 유익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식품의약품부 영양평가팀 박영애 연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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