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에서 위생용품으로, 어린이용 칫솔의 물리·화학적 안전성 평가

담당부서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문의
02-570-3231
수정일
2026-01-27

제목을-입력해주세요_-002 (2)

구강건강은 전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며, 올바른 구강위생 관리는 일상 건강관리의 핵심 요소이다. 칫솔·치실 등 구강관리용품은 장기간 반복 사용되는 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품질 저하 시 구강점막 자극이나 유해물질 노출 등 건강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위생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문화 확산으로 구강관리용품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관리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칫솔·치실 등 구강관리용품은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2025년 6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으로 칫솔·치실·설태제거기 등 구강관리용품이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을 제정·시행하여 인체에 직접 접촉하는 제품에 대한 사전적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였다.

 

특히 어린이용 칫솔은 성장기 아동이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강점막 민감성과 사용 중 사고 가능성을 고려한 물리·화학적 안전성 관리가 중요하다. 실제로 칫솔 관련 위해 사례 중 어린이 사고 비중이 높아,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성 평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대형마트에서 수거한 어린이용 칫솔 27건을 대상으로 물리·화학적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모 다발 유지력 시험과 유해원소 용출·함유량,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분석을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수행하였다.

 

조사 결과, 모 다발 유지력은 전 제품이 기준(15 N 이상)을 충족하였으며, 평균값은 30.5 N으로 칫솔모 탈락 위험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화학적 안전성 평가에서도 유해원소 용출 및 함유량,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모두 기준 이하로 적합하였다. 납과 카드뮴은 함유량 시험에서 일부 검출되었으나, 용출시험에서는 매우 낮거나 불검출 수준으로 나타나 실제 사용 시 인체 노출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DIBP 일부 검출을 제외하고 모두 불검출이었으며, 총합 기준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본 조사를 통해 어린이용 칫솔의 물리·화학적 안전성이 전반적으로 확인되었으며, 신규 위생용품 관리체계에 따른 검사 기반을 마련하였다. 향후에는 손잡이 충격시험 등 추가적인 물리적 안전성 평가와 재질별 특성 비교를 추진하고, 조사 결과를 시민에게 제공하여 어린이 구강건강 보호와 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식품의약품부 첨가물검사팀 신영 연구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