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마법사 “천연 향신료” 안전한가요?

담당부서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잔류농약검사팀
문의
02-940-9832
수정일
2026-03-16

향신식물은 식물의 잎, 줄기, 뿌리, 열매, 씨앗 등을 활용해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식재료로 마늘, 파, 생강, 고추, 후추, 고수, 파슬리 등이 대표적이며 향신식물을 단순 가루, 분말 등으로 가공한 것을 천연 향신료라고 한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후추, 바질, 정향 등 주요 향신료의 수입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과 이국적 풍미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합성 조미료(MSG 등) 대신 천연 향신료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식'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천연 향신료는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되는 특성상 유통 단계에서의 안전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장기적으로 누적되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잔류농약과 보관 환경에 민감한 곰팡이독소, 산지 토양과 환경으로부터 기인할 수 있는 중금속에 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이 주로 소비하는 천연 향신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유통 중인 건조 천연 향신료 총 9품목 29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및 중금속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하였다. 9품목은 월계수, 바질, 오레가노, 로즈마리, 타임, 후추, 팔각회향, 계피, 생강 가루이며 주로 튀르키예, 베트남, 이집트 등에서 수입한 품목이었다.

 

잔류농약은 모두 허용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확인되었고, 중금속(납, 카드뮴)의 검사 결과 또한 국제 식품 규격(Codex) 및 유럽연합(EU) 기준을 충족하여 현재 유통 중인 향신식물의 전반적인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독소는 총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A, 제랄레논, 푸모니신을 검사하였으며, 국내 기준이 설정된 총아플라톡신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하였다. 그러나 천연 향신료는 총아플라톡신 외에 곰팡이독소의 국내 기준이 거의 설정되어 있지 않아, 향후 지속적인 조사로 관리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시민 다소비 농산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학적인 안전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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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잔류농약검사팀 조인순, 이경아 보건연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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