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귀리, 아몬드… 식물성 음료, 뭘 골라야 할까?

담당부서
식품의약품부 영양평가팀
문의
02-570-3226
수정일
2026-10-14

「대두, 귀리, 아몬드… 식물성 음료, 뭘 골라야 할까?」

- 비슷해 보여도 단백질·칼슘·당류 함량은 달랐다

 

최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에 따라 저당·저염 제품 등 다양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식물성 음료 역시 체중 관리와 유당불내증, 우유 알레르기 등의 이유로 동물성 우유를 대체하는 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식물성 음료는 기존 대두음료를 비롯해 귀리, 아몬드, 쌀 및 혼합 제품 등 원료가 다양해지고 있다.

 

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두유, 귀리, 아몬드 음료. 종류도 다양한데 무엇을 보고 골라야 할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6년 상반기에 서울시 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음료 55개 제품을 수거해 단백질, 칼슘, 당류 등 영양 성분을 분석하고 표시 사항을 조사하였다.

 

▶ 단백질, 주원료와 첨가된 원료에 따라 달라요

단백질 원료를 따로 넣지 않은 제품 중 대두 음료의 단백질 함량은 우유*와 비슷했으나 귀리·아몬드·쌀 음료는 단백질 함량이 우유의 1/3 이하로 낮았다. 분리대두단백, 완두 단백 등을 첨가한 제품은 대부분 우유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았다.

 

▶ 칼슘, 강화 여부에 따라 약 12배 차이

칼슘 원료(탄산칼슘·해조분말 등)를 넣은 제품은 우유*의 칼슘 함량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첨가하지 않은 제품은 평균 10.0 mg/100 g으로, 첨가 여부에 따라 약 12배 차이가 나타났다.

※ 우유(단백질 3.09 g/100 g, 칼슘 118 mg/100 g),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제10개정판(DB 10.4),

원료차이

 

▶ 당류, 첨가 원료에 따라 차이

설탕·시럽 등 당류 원료를 첨가한 제품은 평균 3.0 g/100 g으로, 첨가하지 않은 제품(1.8 g/100 g)보다 당류 함량이 높았다.

다만 당류를 따로 첨가하지 않아도 원료 자체에 당류가 들어 있을 수 있다. 실제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쌀·귀리 음료와 ‘무가당’ 표시 제품에서도 당류가 확인됐다. ‘무가당’이 당류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당류를 따로 첨가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 ‘무당’인데 단맛이 나는 이유는?

일부 무당 표시 제품에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사용됐다.

2026년부터는 감미료를 사용하면서 ‘무당·무가당’을 강조표시한 제품에 ‘감미료 함유’ 표시와 관련 열량 정보를 함께 표시하도록 기준이 강화됐다.

 

▶ ‘무당·저당·고단백·고칼슘’, 표시기준에 맞을까?

조사 결과, 무당·저당·고단백·고칼슘 표시 제품은 모두 해당 기준(「식품등의 표시기준」, 식약처)을 충족했다.

※ 영양성분 함량강조표시 기준
[단백질] 함유 식품 100mL당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 이상
고(풍부) 함유 기준의 2배
[칼슘] 함유 식품 100mL당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5% 이상
고(풍부) 함유 기준의 2배
[당류] 무 식품 100mL당 0.5g 미만
저 식품 100mL당 2.5g 미만

 

식물성음료

 

식물성 음료는 주원료와 첨가 원료에 따라 영양 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

제품에 표기된 원재료명과 영양 정보를 함께 확인하고, 섭취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식품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식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식품의약품부 영양평가팀 연구사 박영애, 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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