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시는 모든 초·중·고를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인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 식재료 중 주식인 쌀은 식자재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친환경 유통센터가 아닌 학교별 직거래 또는 자치구 공동구매1)로 진행하여 자치구에서 연구원으로 직접 의뢰하고 있다.

연구원에서는 매년 자치구 별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공동 구매하는 친환경 쌀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1년 9월까지는 잔류농약 340종을 검사하였고, 그 해 10월부터 잔류농약 시험법이 개정되어 검사항목이 확대됨에 따라 471종을 검사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성동구, 은평구, 금천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 쌀 220건 (무농약 쌀 145건, 유기농 쌀 75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하여 안전하였다.

친환경농산물은 유기농산물과 무농약 농산물로 구분되며 유기농산물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이고, 무농약 농산물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권장량의 3분의 1이하로 사용해 재배한 것이다. 즉 친환경 농산물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어서는 아니되며, 친환경 농산물에 잔류농약 검출 시에는 자치구에서 해당 품목의 반입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검사기관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재배지 관할) 및 인증기관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농산물과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나갈 것이다

1) 자치구 공동 구매 : 단위 학교별로 진행하던 식재료 구매를 지역단위 전체 학교로 구매단을 구성하여 함께 구매하는 것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