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4월 10일 오후 2시, 연구원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송대섭 교수를 초청해 「인수공통감염병 분야 원헬스 접근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송 교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감염병 분야 전문가다.

특강에서는 ①과학적 배경 ②감염병 위협 그리고 원헬스 ③미래 대응 전략 ④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감염병 대응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송대섭 교수는 최근 세계적으로 조류뿐만 아니라 젖소, 개, 고양이 등 포유류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이후 차기 대유행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조류인플루엔자를 지목했다. 아울러 이에 대비하기 위한 보건환경연구원의 감시와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연구원은 현재 동물원 및 주요 야생조류 서식지에서 분변을 채취해 조류인플루엔자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중성화(TNR)된 길고양이와 유기견을 대상으로 포유류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추가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감시 강화를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