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인지 어떻게 알까? 유전자로 확인하는 식품 원료
- 담당부서
- 식품의약품부 식품안전성팀
- 문의
- 02-570-3241
- 수정일
- 2026-10-06

안토시아닌 색소 등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블루베리는 다양한 유형의 가공제품으로 제조 유통되고 있다. 연구원은 블루베리 농축액·분말 등 가공식품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도 등 이종원료가 혼입되는 사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정확한 시민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 중 사용원료 진위 판별지침’에 따른 유전자 분석법을 활용하고 있다.
유전자 분석법은 PCR 등의 분석장비를 이용하여 식품 원료 고유의 유전자와 의도적으로 혼입되는 이종 유전자를 분별하는 방법이다.
포도와 같은 이종 원료의 혼입은 블루베리 고유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감소시켜 기대하는 건강 효과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표시성분과 실제 성분의 불일치에 의한 소비자 기만 및 식품 표시법 위반으로 법적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
2026년에 연구원은 시중 판매되는 17개 블루베리 분말 제품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하여 포도 혼입여부를 검사하였다. 그 결과 5개 제품에서 블루베리 유전자 검출(양성), 포도 유전자 미검출(음성)로 포도가 혼입되지 않은 것을 입증하여 순수 블루베리 원료를 사용한 제품임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12개 제품에서는 가공 과정 중 일어나는 변화로 인해 기존 시험법의 DNA 추출 및 PCR 반응조건으로는 유전자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NA 추출 효율과 검출 민감도를 높이는 연구를 추진하였다.그 결과 기존 시험법으로는 유전자 확인이 불가능했던 12개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블루베리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험법 개선을 공식 요청하였다. 이번에 제안한 시험법 개선을 통해 블루베리 가공 제품의 순도 확인과 이종 유전자 혼입여부에 대해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한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검증을 통해 가공식품의 사용원료 진위 판별을 정확히 평가하여 소비자들이 검증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의 건전한 소비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 식품의약품부 식품안전성팀 연구사 최영희, 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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