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사각지대인 재래시장의 즉석 제조·판매업소 참기름 및 들기름을 8월부터 9월까지 총 36건 자체 수거하여 벤조피렌, 산가, 요오드가, 리놀렌산, 에루스산 등 5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참기름 1건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2.0 ㎍/kg) 이상 초과 검출(5.6 ㎍/kg) 되었고 기준 이내 검출은 5건(13.9%)으로 나타났다. 산가는 식용유지의 산패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참기름 1건에서 기준치(4.0 mg/g 이하)보다 높은 7.2 mg/g 으로 측정되었다. 참기름에 다른 유지류의 혼입여부를 측정하는 리놀렌산 함량을 조사한 결과, 참기름 3건에서 기준치(0.5% 이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기준 초과한 제품은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재의뢰 요청하여 검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최근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있는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 식용유류에 대하여도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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