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로 모기 매개 감염병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유입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모기 매개 감염병을 제3급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발생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는 질병으로 정의하고 있다. 일본뇌염과 말라리아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이외에도 뎅기열, 치쿤구니아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황열, 웨스트나일열 등이 있지만, 이들은 해외에서 감염되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감염병으로, 이를 대비하여 감시하며 토착화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