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자치구와 함께 여름철 식품에 의한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음료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식용얼음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과거 부적합 이력이 있었던 제품을 포함하여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등 2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식용얼음 79건을 수거하여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과 살모넬라는 물론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소비량 검사를 진행하였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와 함께 식용 얼음과 컵 얼음 89건에 대해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염소이온을 검사한 결과, 염소이온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하였으나 제빙기얼음 4건이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기준이 3.7배 초과하였고, 세균수는 3건이 1,000/mL 이상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