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여름철(6.15~8.31)동안 안전관리 취약 농산물인 상추, 들깻잎, 치커리, 쑥갓, 열무, 시금치, 엇갈이배추, 참나물, 고춧잎, 취나물, 고수(잎) 등 11품목 206건에 대한 잔류농약 잔류실태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부적합은 8품목 12건(5.8%)으로 2021년 동기간(2.0%) 대비 약 3배 부적합률이 증가하였으며 경매·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률(2.6%)과 비교시 부적합률이 약 2.2배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겨울철 급증하는 노로바이러스 안전한 겨울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겨울 접촉을 통한 전파력이 더욱 강해진다.
가습기 살균성분은 화장품 사용한도 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 내 가습기 살균성분 분석법,보존제는 보존제 동시분석법, 메탄올과 pH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실험하였다. 그 결과 모든 검체에서 가습기 살균성분과 메탄올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전체 검체 중 물티슈 37건과 액체비누 4건에서 0.01~0.42%(평균 0.13%, 1300 mg/g)의 농도로 벤조익애씨드가 검출되었으며 물티슈 1건에서 메칠파라벤 0.001%(10 mg/g) 검출되었다.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는 공영도매시장의 수산물 안전관리를 확대하고자 수산물 현장검사소 기능을 한층 강화하였다. 올해는 정부의 국비 지원으로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 검사 장비 21종 28대를 구매 설치하고 내년부터 서울시 도매시장(가락시장, 노량진시장, 강서시장, 경동시장 등) 내 유통 수산물의 동물용 의약품, 방사능, 식중독균 등의 검사를 기존보다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신속키트검사 방법을 도입하여 검사 시간을 단축하며 최첨단 정밀기기를 활용한 동물용 의약품 검사항목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에서 유통되고 있는 절임류 및 조림류 493건 (2019 ~ 2021년)에 함유된 보존료 함량 검사를 진행하였다. 특히, 김장철이 다가오는 요즘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로 유통 가공식품의 식품첨가물 보존료 사용실태를 조사하여 시민들의 건강 위해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춤했던 야외활동이 서서히 재개되면서 가을 단풍 구경과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단풍절정 시기는 설악산 10월 중순을 시작으로 남부지방까지 10월 말과 11월 초순 사이로 보고 있으며, 이 시기에 캠핑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을에는 야외활동이 많은 만큼 야생해충과 접촉하는 사례가 늘어나는데 이에 따른 진드기 감염매개체 질병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위생용품안전관리지침」(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라 서울시가 5.23~5.24(2일간) 실시한 서울시내 위생용품제조업 및 위생물수건 처리업소 55개 업소의 위생물수건 집중점검에서 수거의뢰한 위생물수건 15건의 품질규격검사를 실시하였다. 이 중 2건의 물수건에서 세균수 기준 초과를 확인하고 조치토록 관계기관에 통보하였다.
당뇨병과 비만의 증가로 설탕을 대용할 건강한 감미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알룰로스 사용이 증가하였다. 이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알룰로스를 사용한 것으로 표기한 제품에 대하여 알룰로스 함량 검사를 실시하였다.
알룰로스(D-allulose)는 천연물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저에너지 단당류로 약 70년 전 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알룰로스 단맛은 설탕 단맛의 70% 정도지만 열량은 1/10 수준으로 소화 문제, 장 문제, 비만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체 감미료로서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자치구와 함께 여름철 식품에 의한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음료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식용얼음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과거 부적합 이력이 있었던 제품을 포함하여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등 2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식용얼음 79건을 수거하여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과 살모넬라는 물론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소비량 검사를 진행하였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6월~7월 서울지역 집단식중독 검사결과 환자검체 총 820건 중 노로바이러스 69건을 검출하였다. 유전자형 GⅠtype 6건, GⅡ type 63건이 확인되었고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서울지역 어린이집으로 총 47건 검출되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 기후에서는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하지만 연중 어느 시기라도 감염될 수 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집단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